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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

팔순 봉투쓰기 제대로 알기


친인척 또는 지인의 잔치에 갈 때에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의 중 하나는 부조금을 넣는 봉투를 제대로 적는 것인데요. 육순, 칠순, 팔순에 따라 봉투쓰기 방식이 달라집니다. 문구는 달라도 축하하거나 더 건강하고 오래사시라는 의미는 동일한데요.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.



팔순 봉투쓰기 올바르게 하기


▶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의 연세가 80살인 경우에는 팔순이라고 하는데요. 이때 봉투에 축 수연 또는 축 팔순연이라고 적으셔야 합니다. 한자로는 祝壽宴(축 수연), 祝八旬宴(축 팔순연)이라고 적는데요. 수연의 뜻은 '오래 살기를 바라는 잔치'를 의미합니다.



▶ 나이대별 봉투쓰기 방법

생신 잔치는 팔순에만 열리는 것이 아니죠. 60살에는 육순잔치, 61살에는 환갑잔치, 62살에는 진갑잔치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. 세는 나이에 따라 봉투에 쓰기 좋은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.



육순잔치(60살) : 祝六旬宴(축 육순연)

환갑잔치(61살) : 祝還甲(축 환갑), 祝回甲(축 회갑), 祝華甲(축 화갑)

진갑잔치(62살) : 祝進甲(축 진갑)

칠순잔치(70살) : 祝古稀宴(축 고희연), 祝稀宴(축 희연)

희수잔치(77살) : 祝喜壽宴(축 희수연)

팔순잔치(80살) : 祝八旬宴(축 팔순연)

祝壽宴(축 수연)의 경우에는 환갑이 넘는 생신잔치라면 나이 상관 없이 봉투에 사용할 수 있는 문구입니다. 제가 언급한 나이 외의 생일잔치에 참여하셨을 때 쓰기 좋아요.



올바르게 팔순 봉투쓰기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. 크게 격식을 따지지 않는 경우에는 간혹 이름만 적는 분들도 계십니다. 자리와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사오니 잔치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 후에 적는 방법도 있어요.